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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지노믹스, 액체생검 진단 서비스로 미국 시장 진출

기사승인 2022.09.30  11: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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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룩원바이오융합연구재단과 암 조기 진단서비스 및 다양한 진단 플랫폼 개발 협업

분자진단 전문기업 ㈜랩지노믹스(084650, 대표 진승현)는 클리아랩(CLIA Lab) 기반 미국 진단서비스 시장 진출을 위해 록원바이오융합연구재단(이하 록원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혈액을 통해 암 조기 진단 및 암의 예후 예측이 가능한 액체생검 분야에 연구개발을 집중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고부가가치 진단 플랫폼을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액체생검이란 환자의 조직을 직접 떼어내는 조직검사와 같은 침습적 시술 없이 혈액 등을 활용해 질병을 진단하는 방법이다.

랩지노믹스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존 암 검사보다 편의성과 정확도가 높은 액체생검 진단 서비스로 미국 암 조기 진단 시장에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현재 랩지노믹스가 인수를 추진중인 미국 수탁분석기관 클리아랩 인증을 통해 보다 빠른 시장 진입이 가능하다. 미국 의료시장에서 대형 보험사 및 유통사와 긴밀한 관계가 있는 대형 클리아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이를 거점으로 삼아 고부가가치 진단서비스 및 플랫폼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클리아는 FDA의 IVD(In-Vitro-Diagnostic) 승인 없이 자체 검사 항목 허가인 LDT(Laboratory Development Test)를 통하여 진단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록원재단은 서울대학교 항암제동반진단사업단을 모태로 설립되었으며 표적항암제의 치료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동반진단(Companion Diagnostics, CDx)과 조직 및 액상생검을 위한 바이오마커의 발굴, 분석법 등의 연구를 진행하는 비영리 공익 연구재단이다. 2016년부터 5년간 보건복지부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과 항암신약 동반진단 개발을 위한 국가 과제를 수행하였고, 2019년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인하는 임상시험검체분석기관으로 지정되어 삼성서울병원, 고대구로병원, 서울대병원 등 다양한 병원 연구자와 항암신약개발 기업들이 주도하는 임상연구에 참여한 바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바이오마커 발굴 및 시험법 개발 경험을 통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랩지노믹스 관계자는 “액체생검 및 동반진단 분야에서 풍부한 노하우를 보유한 록원재단과의 사업협력은 미국 진단서비스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하고 서비스 영역 확대를 위함”이라면서 “미국 진단서비스 시장에서의 사업적인 성공 확률을 높이기 위하여 국내외 다수의 업체와 다양한 진단분야에서 협력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록원재단 관계자는 “록원재단은 항암제동반진단사업단에서의 활동을 바탕으로 현재 다양한 항암신약개발 임상에 참여하고 있으며, 암 환자들의 검체를 다양한 장비를 이용하여 검사하고 분석하는 서비스에 최적화된 기관이다”라면서 “랩지노믹스의 센트럴 랩(Central Laboratory) 운영 경험과 록원재단의 항암제 임상 및 암 환자 분석 노하우는 미국 진단 서비스 시장에서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진단시장이 성장하면서 체외진단시장이 해마다 4.8% 성장하는 가운데 액체생검 시장은 24%씩 대폭 확대하고 있다. 특히 미국은 혈액 등을 이용한 암 조기검진으로 향후 25년간 미국의 암 사망률을 최소 50% 수준으로 낮추는 것이 목표다.

이정훈 기자 bodo@emone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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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bodo@emoneynews.co.kr
산업부를 담당하는 이정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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