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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가 전남 노화도 주민들의 가뭄 극복을 돕는다

기사승인 2023.01.27  10:4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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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는 물 1만7천병 지원, 4,379 노화도 주민 1주일 이상 식수 분량

강원도는 1.27.(금) 겨울철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라남도 완도군 노화도에 먹는 물 17,280병(2L)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전남 도서지역은 지난해부터 극심한 가뭄으로 저수지지하수계곡수 등 식수원이 고갈되면서 제한 급수인원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 22.10월 5,073명 → 22.11월 11,470명 → ‘23.1월 18,814명

※ 완도군(1~2일 급수, 4~6일 단수) 13,355명

이에 따라, 우리 도는 강원도에 수원지를 둔 생수를 선정하여 지원함으로써 가뭄 극복 기부를 통한 서로 돕는 문화를 되살리고자 한다.

강원도는 태풍과 폭설, 봄철 산불 등 각종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각 지역의 많은 도움의 손길을 받아오고 있다.

이번 먹는 물 기부 릴레이는 남부지역의 심각한 가뭄 피해에 대처하기 위하여 지난 12월 행정안전부와 17개 시‧도가 긴급회의를 갖고 결정한 사안으로 강원도는 지난 16일 서울시를 시작으로 3번째로 참여하게 된다.

먹는 물 기부 대상지역은 완도군통영시 제한급수 도서지역이며 지자체가 우선 참여하고 이어 공공기관이 계속적으로 참여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추진된다.

먹는 물 기부 릴레이는 남부 도서지역의 제한 급수가 해제될 때까지 진행될 예정되며, 지자체와 공공기관은 행정안전부에서 지정해주는 지역에 직접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남 완도군 노화도는 지난해 11월부터 현재까지‘2일 급수, 4일 단수’제한 급수가 진행되고 있을 만큼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지역이다. 이번에 지원하는 생수 1만7천병(2L)은 4,279명의 노화도 주민이 1주일 이상 마실 수 있는 양이다.

이번에 지원하는 생수 1만7천병은 27일 새벽 평창에서 출발하여 완도군 노화읍 내 보관창고로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우리 힘으로 가뭄을 막을 수는 없어도, 가뭄에 따른 피해는 서로 돕고 나누면서 줄일 수 있다.”라며, “강원도 역시 각종 재난·재해가 있을 때마다 전국에서 많은 도움을 받아 이겨낼 수 있었다. 노화도를 비롯한 전남 도서지역 주민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강원도가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가뭄으로 걱정 속에 지내고 있는 우리 이웃 지역을 위해 국민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도움의 손길을 내어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김희연 기자 bodo@emoneynews.co.kr

<저작권자 © 이머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김희연 기자 bodo@emoneynews.co.kr
충청-대전-강원도 지역-사회부를 담당하는 김희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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