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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듣고, 보니, 그럴싸’ “역사의 심판에는 시효가 없다”

기사승인 2023.05.30  09:4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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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족의 지도자를 쏜 암살범을 찾아 나선 집념의 추적기! 이문식, 서현철의 입을 열 수 있을까?

오늘(30일 화요일) 밤 방송되는 JTBC ‘듣고, 보니, 그럴싸’(제작 스토리웹 / 이하 ‘그럴싸)에서는 사라진 암살범과 그 뒤의 배후를 찾는 반세기에 걸친 추적기가 펼쳐진다.

1949년 6월 26일 일요일, 서울 종로의 한 2층 가옥에서 네 발의 총성이 울려 퍼졌다. 그리고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주석이자, 항일 무장투쟁의 중심이었던 백범 김구 선생이 쓰러졌다. 일본 제국주의와 싸우며 숱한 죽을 고비를 넘기고 돌아온 고국에서 김구 선생은 대한민국 육군 소위가 쏜 총탄에 의해 숨을 거두었다.

백범 암살범 안두희 그가 왜 그런 짓을 저질렀는지, 그의 뒤에 어떤 배후가 있는지 밝히려는 추적자들의 노력은 반세기에 걸쳐 이어져 왔다. 이번 그럴싸 극장에서는 그 중에서도 가장 오랫동안, 가장 끈질기게 추적을 이어간 권중희 씨를 주인공으로 이야기를 펼쳐간다. 권중희 씨 역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권중희 그 자체라 할 수 있는 배우 이문식이 맡아 열연한다. 백범을 살해한 암살범을 누구보다 증오하지만, 행여 그가 죽을까 봐 걱정이라는 이문식이 20세기판 ‘더 글로리’라 할 만큼 치밀하고도 계획적으로 그에게 접근하여 복수를 펼쳐가는 과정은 손에 땀을 쥐게 할 정도로 흥미진진하다.

특히 이번 방송에는 2003년경 권중희 씨를 직접 만나 추적기에 관한 연재기사를 작성했던 기자의 인터뷰도 담길 예정이다. “한두 번도 아닌 10년이 넘는 세월을 자신의 생업과 가족까지 뒤로한 채 추적에만 매달리는 권중희 씨의 모습이 쉽게 이해되지 않았다”면서도 “거칠고 막무가내로 보이지만, 논리 정연하고 가슴에 뜨거운 열정을 지닌 사람”이라는 애정 어린 말로 권중희 씨를 설명한 박도 기자는 권중희 씨의 마지막 추적을 위해 2004년 그의 미국행에 동행했던 인물이기도 하다. 그들이 함께 미국으로 떠났던 이유는 무엇이고 그곳에서 찾은 것은 무엇인지 그 자세한 사연에도 관심이 쏠린다.

과거의 사실을 더 생생하게 살려내는 배우들의 연기와 실제 관련자들의 인터뷰가 어우러져 새로운 형식의 장을 연 ‘듣고, 보니, 그럴싸’ 이번 편에서 이문식이 쫓는 백범 암살범 안두희 역은 배우 서현철이, 박도 기자 역은 박하선이 열연한다. 이문식이 열연한 권중희와 함께, 안두희 추적에 나섰던 김 동지, 김인수 씨 역은 문상훈이 맡아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간 듯한 생생한 연기력을 뽐낼 예정이다. 

또한 이날 방송에는 안두희가 감옥에서 직접 쓴 수기와 92년도 백범 김구 암살 관련 기자회견 영상 및 미군 기밀문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역사적 사료도 공개된다. 방대한 자료수집과 관련자들의 인터뷰를 기반으로, 우리가 기억해야 할 그날의 이야기를 생생한 라디오 드라마로 재구성하는 JTBC ‘듣고, 보니, 그럴싸’ 열한 번째 이야기 ‘추격자 권중희’는 오늘 (30일) 화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이수연 기자 bodo@emoneynews.co.kr

<저작권자 © 이머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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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연 기자 bodo@emoneynews.co.kr
연예부를 담당하는 이수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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