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주주 청약 및 일반공모 진행 후 주관증권사가 실권주 잔액 인수하는 방식으로 진행
아미코젠(대표이사 박철)은 지난 9월 15일 송도 배지, 여수 레진 공장 건설과 바이오소재 생산 CAPA 증설 및 채무상환 목적으로 약 975억원 규모의 유무상증자를 결의한 바 있다. 구주주 및 일반공모 청약 진행 후 주관증권사가 실권주를 모두 잔액인수 하는 방식이다. 잔액인수방식인 만큼 아미코젠은 신규 사업에 필요한 자금은 모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총 770만주(증자비율 38.98%)를 발행하며, 예정발행가액은 할인율 20%를 적용한 1주당 12,430원이다. 무상증자는 100%비율로 주식 1주당 1주를 배정한다. 확정 발행가는 11월 29일 최종 결정된다.
이번 유상증자로 인해 발행되는 신주의 경우에도 자동적으로 무상증자에 참여하여 신주를 받을 수 있는 권리가 발생한다. 무상신주 상장일 예정일은 2024년 1월 5일이다.
아미코젠은 신규 시설 투자를 위한 유무상증자 진행한 후 ▶배지, 레진 공장 건설 및 초기 운영비용 확보 ▶ 기 발행된 주식연계증권(전환사채) 상환 리스크에 선제적 대응 등 자금확보에 대한 설명과 신규 사업을 통한 2030년 매출 1.2조원, 영업이익률 2,400억원 달성 및 주주들과 미래 이익을 공유 등 청사진을 제시하였다.
아울러 목표 달성을 위해 사업부별 세부계획으로 ▶효소/바이오 제약사업부 : 인도,동남아로 시장 확대 및 고부가신소재 매출증대 ▶ 헬스케어사업부 : 헬스케어 소재 마케팅 강화 및 글로벌 시장 진출 ▶ 바이오의약부품소재 : 배지, 레진 국내시장 점유율 30%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주요전략으로 밝혔다.
아미코젠 박철 대표는 “배지, 레진 사업은 한국이 글로벌 바이오 강국으로 도약하는데 초석이 되겠다는 사명을 가지고 지난 4년간 추진해온 사업이다. 그동안 크고 작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세계 어느 기업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품질 수준을 달성했다. 우리의 노력이 한국 바이오제약 산업의 자립과 새로운 도약에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 기업설명회와 주주간담회 진행 등을 통해 사업비전에 대해 적극적으로 시장과 소통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박영재 기자 bodo@emone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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