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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신의 아이들’ 이엘리야, 위악에 감춰진 깊은 외로움 드러냈다

기사승인 2018.04.16  10: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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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OCN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 14회 방송캡처ⓒ이머니뉴스

이엘리야가 오만함에 가려진 내면의 슬픔을 내비쳤다.

지난 15일 방송된 OCN 오리지널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극본 한우리, 연출 강신효,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KPJ) 14회에서 이엘리야가 ‘백아현’역으로 분해 그동안 위악에 감춰왔던 진심을 보였다.

이날 백아현과 주하민(심희섭 분)의 약혼식에서 샹들리에가 떨어지는 사건이 벌어졌다. 국한주(이재용 분)와 왕목사(장광 분)에게 배신을 당했다고 생각한 백아현이 모두를 죽이기 위해 작전을 짠 것. 김단(김옥빈 분)의 예지력으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천재인(강지환 분)은 사건의 범인이 백아현이란 것을 직감하고 그를 찾아갔다.

그러나 백아현은 범행을 추궁하는 천재인의 질문에 “증거 있어?”라며 태연한 표정으로 일관했다. 천재인은 “당신 아버지, 잘린 꼬리 신세인 것 같은데”라며 자신의 편에 서라고 했고, 이에 백아현은 “‘그전에 증명해라. 그럴 가치가 있는지’ 우리 아빠 전언이에요”라며 백도규(이효정 분)가 있는 구치소로 가보라고 말했다.

이후 주하민은 혼자 술을 마시던 백아현에게 찾아와 유년시절 자신이 백아현의 부친에게 당했던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백아현은 “너네들한테 도움 되는 거 가르쳤네. 너랑 나는 신분이 다르잖아”라며 끝까지 오만한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주하민이 자리를 뜨고 혼자 남겨지자 그는 “웃기네. 난 그냥 너네랑 같이 놀고 싶었던 것뿐인데...”라고 말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동안 백아현은 주하민에게 진심을 들킬 때마다 비뚤어진 표현으로 자신을 방어해왔다. 그러나 이날 백아현의 혼잣말에서는 공주님처럼 살아왔지만 친구 없이 외톨이로 지내야했던 그의 깊은 외로움이 엿보였다. 이엘리야는 이런 백아현의 오만함과 고독함이 교차하는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시청자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에, 마지막을 향해 가고 있는 ‘작은 신의 아이들’에서 이엘리야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높인다.

한편, 이엘리야를 비롯해 강지환, 김옥빈, 심희섭 등이 출연하는 OCN 오리지널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은 전대미문의 집단 변사 사건에 얽힌 음모를 파헤치는 신들린 추적 스릴러로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토,일 오후 10시 20분 방송.

이수연 기자 bodo@emoneynews.co.kr

<저작권자 © 이머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수연 기자 bodo@emone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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