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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화제의 키워드 ‘대한항공’

기사승인 2018.04.23  09: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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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머니뉴스

트위터가 다음소프트와 함께 지난 한 주 간(4월 13일 ~ 4월 19일) 트위터상에서 이슈가 된 주요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오너 일가의 잇따른 ‘갑질’ 사건으로 비판의 화살을 받고 있는 ‘대한항공’이 화제의 키워드를 차지했다.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이른바 ‘물컵 사건’으로 불거진 대항항공 오너 일가의 갑질 행태에 국민의 비판 여론이 거세지며, 급기야 대한항공 사명에서 ‘대한’을 제외하고 태극 문양을 쓰지 못하도록 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다. 트위터에서는 대한항공과 관련된 다양한 키워드들이 화두가 됐다.

연관 키워드 1위에는 이번 갑질 이슈의 시작점인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올랐으며, 해당 사건에서 ‘을’의 입장에 놓인 광고대행사가 2위를 차지했다. 조 전무는 최근 회의 중 광고대행사 직원에게 물이 담긴 컵을 던졌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비판이 거세지자 조 전무가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하기도 했지만, 대한항공 오너 일가의 갑질에 대한 폭로가 이어지며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트위터 상에서는 대한항공에 대한 국민청원 참여를 독려하는 트윗이나 오너 일가의 갑질에 대한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

대한항공의 그룹 총수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일명 ‘땅콩회항’ 사건으로 국민의 공분을 산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등 오너 일가에 대한 언급량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한진그룹 오너 일가가 해외에서 산 개인 물품을 회사 물품 또는 항공 부품으로 속여 밀반입했다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되며 트위터에서는 한진그룹 일가를 본격적으로 수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확대되는 가운데 임산부 서비스와 관련된 고객 입장의 트윗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 17일 트위터에는 "한국에서 출발하는 대한항공 여객기에 임산부 서비스가 없어졌다고 해서 황당했다"며 불편을 토로하는 글이 게재됐고, 해당 트윗은 9천 회 가량 리트윗 됐다.

지난 3월 대한항공에서 탑승 승무원 인원 감축을 추진하려 했던 움직임도 갑질 논란과 함께 화제가 되고 있다. 승무원들의 근무시간을 점검한 정부가 대한항공에 승무원 추가 채용을 권고했지만, 대한항공은 이 대신 탑승 승무원 수를 줄이는 방식을 택했다. 이에 승무원들은 탑승 승무원을 줄이면 고객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렵다는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트위터에서는 탑승 승무원 감축으로 고객 서비스 질 하락이 예상된다며 대한항공 불매 운동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심지현 기자 bodo@emoneynews.co.kr

<저작권자 © 이머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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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현 기자 bodo@emoneynews.co.kr
교육-과학, 사회부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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