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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9.8 인천문예회관 야외광장에서 스테이지 온 스크린 열려

기사승인 2018.08.15  10: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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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머니뉴스

인천문화예술회관은 가을로 접어드는 8월 29일(수)부터 9월 8일(토)까지 총 2주 간 인천문화예술회관 앞 야외광장에서 영상으로 만나는 명작 무대 <스테이지 온 스크린>이 펼쳐진다고 밝혔다.

<스테이지 온 스크린>은 공연예술계의 최신 트렌드인 ‘스크린으로 즐기는 명작공연’이라는 컨셉으로 2013년 처음 기획돼,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올해로 6년차를 맞이하는 인천문화예술회관의 브랜드 공연이다.

2018년에도 오페라, 발레, 뮤지컬 그리고 아트서커스 등 총 8개 작품이 무료로 선보일 예정이다. 530인치의 대형 에어스크린과 광활한 사운드를 자랑하는 음향장비가 관객을 맞이한다.

올해에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작품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가족오페라 <헨젤과 그레텔>은 2015 빈 국립 오페라 하우스 실황으로 아드리안 노블의 고전적인 연출과 빈 필의 압도적인 연주력이 진정한 오페라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미모와 가창력을 두루 겸비한 메조소프라노 엘리나 가랑차가 열연하는 오페라 <신데렐라>는 수준 높은 가창과 탁월한 유머로 관객들을 유혹하는 2009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버전이다. 

또한 영국이 낳은 세계적인 안무가 크리스토퍼 윌든이 안무한 발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2011 영국 로열오페라하우스 공연 실황으로 준비되어 있으며, 차이코프스키의 고전발레 <잠자는 숲 속의 미녀>는 완벽한 기량을 자랑하는 스베틀라나 자하로바와 데이비드 볼버그가 호흡을 맞춘 2011 러시아 볼쇼이 극장 공연실황으로 만나 볼 수 있다. 

압도적인 무대 세트와 화려한 의상 그리고 유려한 춤으로 관객들에게 시각적 쾌감을 선사하는 공연들이다. 4개의 작품 모두 남녀노소 누구나 매력을 느낄 수 있기에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에게 추천한다.

이색적인 작품들도 관객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 예정이다. 오페라와 뮤지컬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흐름을 반영하여 샌프란시스코 오페라단이 2014년에 무대에 올린 뮤지컬 <쇼 보트>는 인종차별이 극심하던 시절에 흑백의 화합을 추구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세계 3대 테너로 불리는 플라시도 도밍고가 바리톤으로 변신한 베르디의 오페라 <시몬 보카네그라>는 바리톤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더욱 유명해진 작품으로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단의 역사를 새로 썼다. 세계 최초의 호상(湖上)오페라 축제로 잘 알려진 ‘브레겐츠 페스티벌’에서 2011년에 선보인 <안드레아 셰니에>는 프랑스 혁명기 화가 다비드의 그림 ‘마라의 죽음’을 입체적으로 형상화 한 무대로 초대형 오페라의 진수를 보여준다. 

올해는 <스테이지 온 스크린>을 통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장르인 아트서커스가 눈에 띈다. 태양의 서커스의 무대 중 엄선한 7개의 퍼포먼스를 스크린으로 옮긴 <태양의 서커스-신비의 세계>는 ‘아바타’의 제임스 카메론이 제작, ‘나니아 연대기’의 앤드류 애덤스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아 더욱 화제가 된 작품이다. 객석에선 얻을 수 없는 밀착된 관점과 영화적 기술을 이용하여 아트서커스를 색다르게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올해에도 달빛이 머무르는 너른 광장에 친구, 연인 또는 가족끼리 간단한 음료를 준비해 와서 대형스크린과 광활한 사운드로 상영되는 최고의 공연 영상을 즐기며 일상의 소소한 재미와 여유로움을 만끽해 보는 것을 강력 추천한다. 문의)032-420-2736

ⓒ이머니뉴스

권병우 기자 bodo@emoneynews.co.kr

<저작권자 © 이머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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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병우 기자 bodo@emoneynews.co.kr
보도-취재부를 총괄하는 권병우 본부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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