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컴라이프케어 공기호흡기 |
한글과컴퓨터의 자회사인 국내 대표 안전장비기업 한컴라이프케어(대표 우준석)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으로부터 공기호흡기에 대해 방폭인증(Ex ib IIB T4)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방폭인증이란, 산업안전보건법에 의해 가스, 분진 등 위험물에 의한 폭발 가능성이 있는 지역 등에서 이용하는 전자기계 및 기구의 방폭 성능을 인정하는 제도로, 방폭인증 획득을 위해서는 폭발 방지를 위한 정밀도 유지와 기계적 강도 등을 갖출 수 있는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된다.
이번에 방폭인증을 획득한 공기호흡기 ‘SCA 680X’(인증번호: 20-KA2BO-0008X)는 진압요원의 위치를 표시하는 ‘위치 알림 장치’에 대한 방폭인증을 획득하였으며, 화염과 연기로 인해 시야 확보가 어려운 화재 현장에서 보다 안전한 화재 진압을 보장한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이번 방폭인증 획득으로 가스, 정유시설이나 대규모 공장 등 소방대를 운용하는 산업현장이나 공공기관 등에 대한 ‘SCA 680X’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컴라이프케어 관계자는 “국내 제조사 중 처음으로 공기호흡기 방폭인증을 획득함으로써 국내 안전장비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한컴라이프케어의 우수한 기술력을 검증 받았다”며, “한컴라이프케어는 지난 30여 년간 화재현장 내 공기호흡기 폭발 건수 제로를 자랑하지만, 보다 높은 안전성 확보를 위해 방폭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컴라이프케어는 1971년 설립해 공기호흡기, 방열복, 방화복, 소방용 화학보호복, 마스크 등 각종 안전장비를 생산 및 공급하고 있는 국내 1위의 개인안전보호장비(PPE) 전문업체다. 특히 한컴라이프케어의 양압식 공기호흡기는 국내 시장에서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ICT 융복합 기반의 공기호흡기 ‘SCA 10’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고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선정되는 등 국내 최고 수준의 공기호흡기 개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7년 한글과컴퓨터그룹에 편입된 이후, 재난안전키트 및 황사마스크 등 B2C 제품을 출시하고, 첨단 소방안전 관제 플랫폼 개발을 통해 스마트시티 분야에 진출하는 등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수연 기자 bodo@emone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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