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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코로나19 시민의 힘으로 이겨낼 수 있습니다

기사승인 2020.03.17  10: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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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체 국면에 들어섰지만 전국 확진환자수가 8천 명을 넘어서고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와 공동체 정신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 전국 확진환자 일일 발생자수 감소세(질병관리본부, 3.6일~3.16일 격일)

: 3.6일 518명 ⇒ 3.8일 367명 ⇒ 3.10일 131명 ⇒ 3.12일 114명 ⇒ 3.14일 107명 ⇒ 3.16일 74명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월 23일(일) 대응단계를 심각단계로 격상한데 이어 2월 29일(토) 주말부터 3월 초까지 이번 유행에 있어 중요한 시점이라고 안내하며 ‘개인위생 수칙 준수 및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ing)’를 통해 국민 모두가 스스로와 상대방을 보호하는데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3월 13일(금) 정례브리핑에서는 최근 스포츠시설, 콜센터 등 닫힌 공간에서 밀집된 환경에 있는 사람들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노래방, PC방, 종교시설, 클럽, 학원 등 업종에 대한 집중관리 지침을 마련해 이용객은 물론 직원들도 재택근무, 좌석 간격 확대, 악수, 출장 등을 최소화 할 것을 권고했다.

인천시도 정부와 발맞춰 ▲다중이용시설 임시폐쇄 ▲개학 연기에 따른 조치 및 청소년 생활환경 점검 ▲외출·모임(행사)·면회 자제 등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한 조치를 지속하고 ▲요양원 등 집단생활시설에 대한 공무원 1:1 밀접전담제 ▲콜센터 전수조사 ▲소외계층 마스크 제공 등을 통해 감염에 취약할 수 있는 어르신, 장애인 등 보호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철저한 예방수칙 준수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줘 모범환자로 불린 인천의 세 번째 확진환자 사례를 홍보영상으로 제작해 적극 홍보 중이다.

문화해설사로 일하던 그는 타인을 먼저 생각해 자각증상을 느낀 후 대중교통 이용을 자제하고, 집에서도 마스크를 쓰고, 꼼꼼하게 일지를 작성해 동거하는 노모를 포함 접촉자 23명 전원이 음성판정을 받아 전국민의 귀감이 됐다.

< 모범환자로 불리는 인천 세 번째 환자의 일지와 홍보영상 >

고광필 인천시 감염병관리지원단 부단장은 “수도권에서도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한 시점”이라며 “시민 개개인이 바이러스를 차단하면 자신은 물론 가족의 건강을 지킬 수 있고, 더 나아가 지역사회 전파까지의 연결 고리를 끊을 수 있다는 공동체의식이 가장 강력한 백신”이라고 강조했다.

■ 온라인 학습·도서관 활용하고, 외출은 자제해주세요!

개학연기가 실효를 거두기 위해서는 학교와 학원은 물론 학생, 학부모의 이해와 동참이 필요하다. 최근 타지역의 교회와 PC방 등에서 감염이 확산된 사례가 있는 만큼 학생들은 온라인 학습을 적극 활용하고 외출을 자제할 것을 권한다.

시와 교육청은 학습결손이 생기지 않도록 온라인을 통한 학습지원 및 생활지도를 제공하고 있다.

‘인천교육플랫폼’ 사이트 또는 어플에서 다양한 온라인 가정학습, 독서교육지원, e-학습터 등 활용이 가능하며, ‘에듀넷’은 초·중 교육과정 주제별 학습동영상, 평가문항 등을 제공해 자율적인 학습을 돕는다.

‘교육방송(EBS)'에서도 초·중·고 교과과정 기반 자기주도 학습이 가능한 학습콘텐츠가 제공된다.

각 학교는 담임교사와 학생 간 마련된 온라인 소통창구를 통해 교육활동을 지속하고, 교과별 추천도서를 읽고 독후활동기록을 쓸 경우 개학 후 학교생활기록부 교과독서활동에도 입력 가능하다.

인천시립박물관은 물론 국립중앙박물관 등의 ‘온라인 박물관’이나 ‘온라인 도서관’에 접속해 VR·e-book·e-홍보물 등을 통해 집에서도 전시를 즐길 수 있다.

국민현대미술관 유튜브 채널의 학예사 전시 투어 영상이나 예술작품을 소개하는 어플도 이용해보자.

시교육청은 학생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학교 모든 시설에 대한 방역 및 마스크, 손세정제 등 방역물품 구입비를 지원한데 이어 열화상카메라를 일괄 구입하여 학교에도 순차적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2월부터 학원 휴업을 적극 권고했으며, 3월 2일(월) 박남춘 시장과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학원연합회와 긴급간담회를 갖고 학원 휴원 또는 영상수업을 재요청하고, 지원책 등을 논의했다.

시와 군·구는 또 청소년들의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PC방, 노래방 등에 대한 현장점검을 추진하고 군·구별로 학원, 은행, PC방 등에 대한 방역소독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 가족돌봄휴가, 휴업수당 등 챙기세요!개학 연기로 긴급 돌봄이나 휴가가 필요한 부모를 위해 정부는 지원 과 모니터링(익명신고 개설)을 확대했다.

전국 모든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 및 각종학교 개학일이 연기됨에 따라 영유아 긴급돌봄 및 초등 돌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인천시는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긴급돌봄서비스를 통해 아이 돌봄 사각지대가 없도록 챙기고 있다.

가정에서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할 경우에는 가정의 소득에 따라 40%에서 최대 90%의 비용을 정부가 지원한다. 인천시는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돌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아이돌보미들에게 마스크를 지급했다. 신청·문의는 홈페이지(www.idolbom.go.kr).

근로자는 재직 중 자녀 양육 등 가족돌봄이 필요한 경우 최대 10일까지연차와 무관하게 가족돌봄휴가(무급)를 쓸 수 있다.

고용노동부는 익명신고센터를 열어 근로자의 권리를 보장하고, 하루에 5만원씩 1인당 최대 5일까지, 한부모가정은 10일까지 가구 당 월 최대 50만원을 정부가 지원한다.

신청은 고용노동부 홈페이지(www.moel.go.kr).

보건복지부 등 정부에서 근로자에게 자가격리 등 회사에 나오지 말라고 조치했다면 근로자는 유급휴가를 받을 수 있다.

정부의 ‘코로나19 예방 및 확진 방지를 위한 사업장 대응 방침’에 따르면 사업주가 자가격리 된 근로자에게 유급 휴가를 주면 정부가 사업주에게 1일 최대 13만원을 지원한다.

직장 내 감염 예방 차원에서 회사에서 임의로 휴업에 나선다면, 근로자에게 휴업 수당을 지급해야 한다. 근로기준법 46조에 따르면 휴업 수당은 급여의 70%다. 이는 사업주가 지급해야 한다.

■ 서로를 지키는 백신은 ‘공동체 정신’

전국에서 집단감염이 나타나고 있는 만큼 모두가 공동체라는 생각으로 협력하고 소외된 이웃을 챙기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한 시점이다.

시는 ‘공적 마스크 판매(마스크 5부제)’가 시행됨에 따라 어린이, 어르신,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 시민들이 보건용 마스크를 원활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공직에서부터 면 마스크를 착용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마스크 5부제는 태어난 해의 끝자리에 따라 정해진 요일에 공적 마스크를 구입하는 것으로, 약국 등 공적 마스크 판매처에서 한 주에 최대 2개 구입이 가능하다.

주민등록증 등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어린이(만 10세 미만), 1940년 이전 출생 어르신, 장애인은 대리 구매가 가능하다.

시는 공적 마스크 판매 시행 첫날인 3월 9일(월) 1인 약국 등 희망약국에 공무원들이 지원을 나가 공적 마스크 배부 업무를 도왔고, 자원봉사자를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경제적인 어려움이나 거동 불편으로 보건용 마스크를 구하지 못하는 이웃이 없도록 소외계층 보건용 마스크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군·구별로 노숙인, 임산부 대상 마스크를 지급해 지역 확산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권병우 기자 bodo@emone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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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병우 기자 bodo@emoneynews.co.kr
보도-취재부를 총괄하는 권병우 본부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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