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년간의 동물시험을 통해 안전성 입증하여 미국내 Medical Food시장 진출
제노포커스(187420, 대표이사 김의중)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미생물 유래의 항산화 물질인 수퍼옥시드 디스무타아제(SOD, Superoxide Dismutase)의 미국 메디컬푸드 시장 진입을 위한 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fe)승인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SOD는 체내 존재하는 효소로써 Catalase, Glutathione, Peroxidase와 함께 인체의 배기가스라 불리우는 활성산소(ROS, Reactive oxygen species)를 제거하여, 신체의 항산화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효소이다.
활성산소는 담배, 스트레스, 약 부작용, 오염된 음식물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되는데 현대인의 급속한 생활패턴 변화로 인해 그 요인이 다양하고 세부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활성산소는 체내에서 과다하게 생성될 시 신체의 주요 근간인 세포막, 단백질, DNA 등을 파괴하고 소화기 질환, 당뇨병, 암, 심혈관계 질환, 퇴행성 질환 등 세포와 조직에서 노화를 비롯한 여러가지 질병들을 유발하는데, SOD를 비롯한 항산화효소들이 활성산소를 물과 산소로 분해하여 신체 방어 시스템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하지만, 20~30대를 기점으로 나이가 들수록 체내에서 SOD생성능력이 감소하게 되고, 이에 따라 유병률이 증가하게 되어 섭취가 필수적이다.
효소가 아닌 비타민, 미네랄과 같은 항산화성 섭취물질들은 체내에 흡수 후 활성산소에 의해 산화되어 빠르게 소멸되지만, SOD같은 항산화 효소는 반응 촉매 역할만을 하기 때문에 소멸되는 것이 아니라 체내에 잔존하여 지속적으로 항산화 작용을 돕게 된다.
제노포커스는 항산화 및 항염증 활성이 뛰어난 프로바이오틱스를 발굴하기 위해 수년간 연구한 결과, 바실러스 아밀로리쿼파시엔스 GF423 균주를 발명하였고 2017년도에 특허등록을 마쳤다(등록번호 10-814035). 천연물인 바실러스 아밀로리쿼파시엔스 균주로부터 유래된 안전성을 확보하면서도 종래의 천연 항산화성, 항염증성 물질보다도 항산화 효과가 우수하고 합성 항산화성, 항염증성 물질들과 동등한 수준의 항산화 효과를 나타내는 SOD를 상업적 목적에 맞게 대량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한 것이다.
이러한, SOD를 활용한 메디컬푸드로 미국 시장에 진입을 하기 위해서는 사용물질의 GRAS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미국내 전문가들에게 해당 물질의 안전성을 확인받는 Self-affirmation 제도를 통해 이번에 허가를 득하게 되었다. SOD의 안전성을 입증하기 위해 약 3년간 GLP기관과 CRO기관에서 동물시험 등을 진행해왔고, 그 결과를 제출하여 미국 전문가들에게 인정받아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제노포커스 관계자는 “앞으로 국내 판매를 위해 개별인정형 원료신청과 동시에 생산공장의 GMP 인증획득을 추진하고, 국내 마케팅 전문 기업과 협업하여 국내 시장에서의 제품 판매를 확대해 나가고, 미국에서는 기존 거래선을 활용하여 본격적인 메디컬푸드 제품으로의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제노포커스가 100%의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인 바이옴로직(Biomlogic)에서는 SOD를 활용하여 개발한 신약후보물질인 GF103으로 크론병, 또는 궤양성 대장염으로 불리는 염증성 장 질환 치료제와 습성 노인성 황반변성 치료제를 임상개발중이며, 각 질병 관련 시장의 규모가 크고 기존 약물 대비 투여 방법의 편의성과 효과 측면에서 차별적인 경쟁우위가 있어 향후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박영재 기자 bodo@emone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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