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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초구, 국내 최초‘AI학습기 지원’으로 학습격차 해소‘성과’

기사승인 2020.11.18  11: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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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착한 AI선생님 ‘AI스마트스쿨링’과 내곁의 키다리아저씨 ‘서리풀샘’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학교수업은 대부분 비대면‧온라인 수업으로 바뀌었다. 순식간에 많은 것들이 바뀐 교육환경에 학생‧학부모들은 우왕좌왕하는 시기를 보내고 있다.

비대면 수업의 문제는 다각도로 나타나고 있는데, 그 중 가장 큰 문제가 바로 학습격차다. 부모의 소득이 높은 자녀들은 맞춤형 사교육과 선행학습을 통해 오히려 진도를 앞서가고 있지만, 맞벌이 및 저소득 가정 등 자녀 돌봄이 어려운 경우 학습동기를 잃어버리거나 방치되고 있다. 이렇게 코로나19는 소득의 양극화가 학습격차로 이어지는 교육의 양극화 현상마저 심화시키고 있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의 경우 이 같은 문제가 극명하게 나타나는 지역이다. ‘빛이 강하면 어둠도 강하다’는 말이 있듯이, 취약계층 아동들이 타 지역에 거주하는 아동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느끼는 빈곤감과 기회에 대한 박탈감이 크며, 높은 교육열에 따른 학습격차 또한 크게 벌어지는 상황이었다.

학습격차해소 위한 서초만의 ‘AI 스마트스쿨링 & 서리풀샘’ 구에서는 코로나19가 심화되던 지난 4월부터 이 같은 상황을 감지하고 일찌감치 이 문제에 대한 시범 지원 사업을 진행해왔다. AI 학습기를 이용한 ‘AI 스마트스쿨링’으로 학습지원을 하면서, 동시에 기존 저소득층 맞춤형 멘토링을 하고 있던 ‘서리풀샘’을 연계하여 정서지원도 함께 추진한 것이다.

이 같은 AI기반의 개인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과, 아이가 학습에 흥미를 갖도록 학습동기를 강화시켜주는 교사역할을 결합하여 지원하는 것을 ‘하이테크-하이터치’사업이라고 일컫는다. 사회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아이들의 학습 능력을 키워 교육격차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꼽힌다.

이 사업은 UN교육특사인 前영국수상 Gordon Brown(고든 브라운)을 의장으로 세계의 지도자들이 함께 설립한 글로벌교육재정위원회가 제안한 것으로, 코로나시대 교육 격차의 주요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구는 올해 4월에 AI기반 1:1 맞춤형 온라인 학습 ‘AI스마트스쿨링’을 선제적으로 도입하여 저소득층 초·중 학생 258명에게 우선 지원하였다. ‘AI 스마트스쿨링’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학생 개인별로 학습을 진단하여 각각 수준과 속도에 맞는 학습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오답노트 등을 스스로 생성하여 틀린 문제를 다시 공부하도록 하는 등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지난 2019년 7월부터 퇴직교사 등 지역의 우수인재 자원으로 구성된 ‘서리풀샘’들은 ‘AI스마트스쿨링’의 아동의 학습분석 데이터를 제공받아 아이들에게 부족한 학습을 도와주고 어려워하는 문제를 지도하며 정서적인 도움도 제공한다.

한 예로, 부모가 맞벌이인 A학생은 집에서 혼자 AI 스마트학습기를 열고 공 부를 시작한다. 서리풀샘 선생님이 일주일에 한 번씩 연락을 해서 학습에 불편한 점, 어려운 점이 없었는지 확인해준다. 또한 학교에서 배운 내용들이 나와서 복습도 가능하다. 학교 숙제로 동화 속 캐릭터를 설명하는 것이 있는데, 책이 없어서 고민하던 차에 스마트학습기 도서 콘텐츠를 활용해서 신데렐라책을 읽고 숙제를 할 수 있었다.

초등 3학년생 B학생은 수학 공부를 좋아해서 수학을 잘 풀었더니 서리풀샘 선생님이 4학년 선행학습을 추천해주셔서, AI 스마트스쿨링을 통해 4학년 수학을 먼저 배우고 있다. 처음에는 혼자 공부하는 게 어색했지만, 지금은 익숙해져서 학교 끝나고 집에 오면 학습기를 먼저 켜고 공부를 시작한다.

그 결과 학습 참여율은 72%에 이르고, 정답율도 75%에 이르는 등 학습효과가 높게 나타났다. 보통 유료로 운영하는 온라인학습의 경우 참여율이 30% 내외라고 하는데, 이와 비교할 때 매우 높은 학습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 구에서는 이렇게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자, 9월부터 일반 아동까지 확대한 357명에게 AI학습기를 지원하여 현재 615명에게 학습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서리풀샘 161명은 담당 학생들의 개인별 상세 학습 분석 데이터를 확인하면서 1대1 온‧오프라인 학습 성장을 도울 뿐만 아니라, 생계를 위해 바쁜 부모님을 대신한 엄마 마음의 따뜻한 멘토링으로 아이들에게 ‘언제나 든든한 내편’이 되어 주면서 정서적인 지지와 안정감을 주도록 했으며, 이것이 학습효과 극대화의 비결이 되고 있다. 

서호현 기자 twolip@naver.com

<저작권자 © 이머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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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현 기자 twolip@naver.com
정치, 경제-사회부를 담당하는 서호현 부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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