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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53%, 연말 스트레스로 괴로워”

기사승인 2020.12.01  09: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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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레스 원인 1위는 ‘성취 없이 지나간 한해에 대한 허무함’

우리나라 직장인들의 절반 이상은 이른바 ‘연말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김용환)이 직장인 1,288명을 대상으로 ‘연말 스트레스’에 대해 조사한 결과 53.4%가 연말이 되면 평소보다 스트레스를 더 받는다고 답했다.

 이들이 겪는 스트레스는 연중과 비교했을 때 ‘약간 심한 편’(61.8%)이라는 응답이 많았으나, ‘평소보다 훨씬 심함’(38.2%)도 적지 않았다.

이같이 연말에 스트레스를 더 받는 이유로는 ‘한해 동안 성취한 것 없이 시간이 흘렀다는 허무함’(48.8%, 복수응답)을 1위로 꼽았다. ‘나이를 한 살 더 먹는 것에 대한 압박감’(46.5%)이 바로 뒤를 이었고, ‘과도한 업무량’(42%), ‘실적 및 인사 평가에 대한 압박감’(31.7%), ‘연말 들어 빨리 이직을 하거나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는 불안감’(29.7%), ‘연말 분위기를 즐길 경제적인 여유 부족’(24.4%), ‘새해에는 뭔가 이뤄야 한다는 조바심’(21.7%) 등이 있었다.

 특히, 올해의 경우는 코로나19 사태로 연말 스트레스가 더욱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연말 스트레스를 겪는 응답자(688명) 중 60.3%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연말 스트레스가 더욱 심해졌다고 답했다.

 심화된 이유로는 ‘내년에도 코로나19로 안 좋은 상황이 지속 될 것 같아서’(68%, 복수응답)를 첫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불황으로 실적을 내기가 힘들어서’(32%), ‘지인들과의 송년회 등 모임을 갖기 힘들어서’(14.2%), ‘무급휴가 등으로 경제적으로 힘든 한해를 보내서’(14%) 등을 들었다.

 한편, 연말 스트레스를 겪는 응답자(688명) 중 대부분(95.9%)은 이로 인한 신체적 증상도 겪고 있었다. 가장 많이 겪는 증상은 ‘극심한 체력저하 및 피로감’(56.1%, 복수응답)이었고, ‘무력감 등 업무 집중력 저하’(48.6%), ‘두통’(35.3%), ‘우울증’(34.4%), ‘불면증’(31.4%), ‘속 쓰림 등 소화기 질환’(28.6%) 등이 있었다. 

심지현 기자 bodo@emoneynews.co.kr

<저작권자 © 이머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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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현 기자 bodo@emoneynews.co.kr
교육-과학, 사회부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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