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촌기차역 전 전문점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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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자는 가을 저녁 신촌의 젊은거리를 취재하려다 문득 신촌기차역 주변을 가게 되었는데
뜻하지 않게 이런 가게를 만나 반가웠고 요즘 보기 드문데 방문까지 하게 되어 새삼 기뻤다.
요즘 젊은 세대는 다가올 아니 다가오고 있는 4차산업혁명이니 ..등등 힘들어하고 불경기의 직격탄인데 소외시되고 ..등 등 맘이 짠하다.. 그들이 무슨 죄인지..
또한 분위기 살짝 바꿔 호모 사피엔스 인류를 지나고 새로운 인류명인 우리모두는 ^^포노 사피엔스^^라고 하는 서울의 명문대 교수의 말이 순간 떠오르고 실감케 하는 말이다.
무슨말인가 하면 다들 그동안의 문명의 인류는 도끼며 망치 시대를 지나 지팡이 그러다 급발전하여 이제는 손에 핸드폰을 쥐고 일하는 이른바 포노 사피엔스..ㅎㅎ
사랑도 일거리도 핸드폰으로 ..
근데 씁쓸하다.. 그런 와중에 20년전과 달리 젊음의 상징이 퇴색되어가는 신촌을 외로이 걷다가 기가막히게 신촌기차역의 뒷골목의 한켠에 전 전문점 그것도 맛있고 테이블 몇개없고 이미 20대 여대생으로 보이는 단체가 전들과 막걸리와 조용히 혈투 .. 너무 매너 있게 ㅎㅎ
한쪽에선 중년 연인이 모듬전과 어깨너머 낮은 창문이 있는 벽면에서 사랑을 얘기하는 풍경이딱 좋은 그야말로 대학가다운 간만의 신촌 그 분위기의 맛집이다
프랜차이즈와 온갖 브랜드가 나왔다 금세 없어지는 급변하는 신촌의 향기에 나름 옛추억을 생각케 하는 이런 좋은 여사장님의 운영하에 멋진 중년분들도 찾는 아담하고 정취있는 곳을 찾아 옛 신촌의 자존심을 우리가 되 찾아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간절히...
어느 가을 저녁무렵 신촌기차역 주변에서...
권병우 기자 bodo@emone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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