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638,224,400주 청약 접수, 증거금 약 2조 7,187억원 몰려… 3월 12일 상장
KT그룹 디지털 광고대행사 플레이디(대표이사 허욱헌)가 2~3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864.8: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일반 청약은 전체 공모주식 3,689,320주 중, 20%에 해당하는 738,000주에 대해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638,224,400주가 청약 접수됐으며, 청약 증거금은 약 2조 7,187억 원으로 집계됐다.
회사는 지난 2월 24일과 25일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코스닥 시장 일반 상장 사례 중 최고 경쟁률인 1270.7:1을 기록하며 공모가가 희망공모가 범위(6,800원~7,700원)를 초과한 8,500원으로 확정된 바 있다.
상장 주관사 KB증권 관계자는 “침체된 기업공개 시장에도 불구하고 플레이디는 회사의 성장성과 맨파워 등 차별화된 강점만으로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청약까지 흥행을 이끌었다”며, “시장 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신규 사업 전략을 구상하고 탄탄하게 준비한 기업인만큼 앞으로 성장이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허욱헌 플레이디 대표는 “회사의 성장성을 믿고 관심을 가져주신 투자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회사는 지속적인 수익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상장 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힘쓰는 기업이 되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플레이디는 이번 달 5일 증거금 납입 및 환불을 거쳐 1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다. 이번 공모 자금은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인 일본 디지털 광고시장 진출 및 커머스 사업 등에 쓰일 계획이다
이수연 기자 bodo@emone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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