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광일자리센터’, 일자리 활성화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실효성 검토 필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유정주 의원은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관광일자리센터의 지난 3년간 취업 인원이 438명에 그쳤다.”며 관광일자리센터 내 서비스 실효성 검토와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관광일자리센터는 한국관광공사의 일자리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2018년 4월에 개소하여 운영되고 있다. 센터의 주요 업무는 관광업계 취업과 관련된 컨설팅, 멘토링, 정보제공, 특강, 관광일자리포털 ‘관광인’을 통한 온·오프라인 연계 구인·구직 매칭 등이다.
2018년부터 2020년 관광일자리센터의 성과를 살펴보면 취업지원 컨설팅 4,493건, 구인·구직 매칭지원 5,546건, 취업특강 교육 2,306명, 취업멘토링 625명이었다. 또 관광일자리포털 ‘관광인’ 신규가입 16,441명, ‘관광인’ 채용공고 및 이력서 등록 13,235건, 취업 관련 교육·정보 콘텐츠 등재 2,725건의 성과를 냈지만 수혜인원 대비 취업인원은 438명에 그쳤다.
관광일자리센터를 통해 취업에 성공한 인원은 2018년 127명, 2019년 140명, 2020년 171명으로 취업 종합 서비스 제공을 통한 ‘관광산업 고용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목적에 비해 조촐한 성과다.
유정주 의원은 “관광일자리센터가 다양한 지원을 통해 의미 있는 비계량 성과를 내고 있지만 일자리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인 취업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이 사업이 일자리 활성화 사업’으로써 실효성이 있는지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더 깊은 관심을 가지고 코로나19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관광업계에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승우 기자 mount70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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